오산시, 폭설에도 시민 안전 지킨다...안전한 겨울나기 설해대책 추진

2023-12-05 14:28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겨울철 설해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민관군 협업으로 구성된 13개 실무 대책반을 편성하고 오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해 이상기후에 따른 폭설에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 비식용 소금 1600톤 및 친환경 제설제 190톤을 확보하고 제설 차량 9대, 살포기 25대, 제설기 16대 등의 점검을 마쳤다.

이 밖에도 국도, 시도, 주요 간선도로 및 마을 이면도로 등 결빙 취약 구간을 점검해 359개의 제설함을 비치했다.

특히 시는 대설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편성·실시해 신속히 기상 상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제설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전례 없는 폭설 등이 예상됨으로 시민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설해 대책을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시고 대설 시 안전한 곳에서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미세먼지 저감 위한 계절관리제 시행 홍보 캠페인 전개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 오산역 광장에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크리스마스마켓을 찾은 시민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홍보와 생활 내 미세먼지 감축 실천을 위한 시민참여 확산을 위해 실시했다.

이날 환경과 직원 10여명은 오산역 광장에서 친환경 운전습관 지키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손 피켓을 들고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실천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특히 높아지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번 제5차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수송, 산업, 생활, 건강보호 등 5개 분야, 17개의 세부과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오산시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실시(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자동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 △비상저감조치 시행시 공공기관 차량2부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점검 강화 △100억원 이상 규모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재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도로청소차 및 분진흡입차 운영 △공공청사 에너지 사용 저감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특별 지도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등이 있다.

시는 이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계절관리제 분야별 세부과제를 각 부서가 협력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