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중소 협력사 해외 판로개척 지원…상담실적 300만 달러 돌파

2023-12-03 13:53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태국서 재개

GS샵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제11회 ‘해외시장 개척단’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샵]
GS샵은 제11회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를 실시해 3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GS샵이 2015년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해온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2015년 말레이시아·태국을 시작으로 2016년 말레이시아·태국, 2017년 인도네시아·태국, 2018년 베트남·인도네시아, 2019년 태국·베트남 등지에서 총 10차례 진행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다가 올해 태국에서 재개한 것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태국 및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종합 유통사 바이어들이 GS샵 협력사 10여곳과 63회에 걸쳐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주방용품 전문 기업 드림셰프는 10만 달러 규모 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4년 만에 재개한 만큼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코트라, 난다(NANDA) 무역주식회사 등 무역 전문가들이 행사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전략, 태국 유통시장 현황을 주제로 상세한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트루GS, 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등 태국 현지 유통 업체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허남준 GS샵 방송사업지원팀장은 “K-팝, K-드라마 등 K-컬처 위상이 높아지면서 K-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