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제2국제업무지역에 '대한항공 운영센터' 유치
2023-11-30 16:23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2국제업무지역에 대한항공의 대규모 신규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내 대한항공 인천 운영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에 자사의 객실․운항승무원을 위한 업무공간인 '인천 운영센터(IOC)' 건립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한 2018년부터 제2터미널 내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브리핑실과 제1터미널 인근의 '인천국제의료센터 IOC'를 객실·운항승무원 브리핑실 및 사무실로 이용해 왔다. 공간이 협소하고 제2터미널까지 이동 거리가 멀어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 짓는 T2 IOC에서는 셔틀버스로 5분이면 제2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다.
또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골자로 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만큼 2026년 대한항공의 신규 IOC 시설이 오픈하면 확장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