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가 발달장애성인 대상 찾아가는 평생교육 지속 운영
2023-11-29 10:25
집에서 교육받는 촘촘한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긍정의 효과
전북 군산시가 재가 발달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마음 쉼’ 사업을 운영하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마음 쉼’ 사업은 지난해 재가 보호 중이면서 평생교육이 단절된 발달장애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집으로 직접 찾아가 음악·미술·원예심리 프로그램 지원했다. 올해에는 문해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독서심리’를 신규 프로그램으로 추가, 기존사업과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거주 발달장애성인 60명의 신규 대상자와 전년도 ‘마음 쉼’ 사업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대상자 가정 및 지역사회 내 프로그램 관련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성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 마음쉼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 보다 전문적인 평생교육 참여를 위해 관내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기관을 이용하기도 하고,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이용하거나 구직활동을 하는 대상자도 있다. 또한 해당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다른 복지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역할도 하기도 한다.
‘마음 쉼’ 사업은 시가‘23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마음 쉼 동아리, 여기모여’를 추가 운영 중이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꾸준한 대상자 발굴로 재가보호 중인 발달장애성인들이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