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 인질 11명 추가 석방…이스라엘도 수감자 33명 풀어줄 예정
2023-11-28 08:10
'여성 2명·미성년자 9명'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 나흘차인 27일(현지시간) 인질 11명을 추가로 석방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귀환한 11명의 납치 피해자의 신병을 군과 신베트가 인계받았다"며 "우리는 1차로 이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이스라엘인 인질에 프랑스 국적자 3명, 독일 국적자 2명, 아르헨티나 국적자 6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이중국적자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일시적 휴전에 돌입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합의에 따라 휴전 첫날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이스라엘 인질 총 50명을 풀어줬다. 이스라엘은 이날 대상자를 포함해 수감자 150명을 석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