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Dopular팀… 3D프린팅 비즈콘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2023-11-27 16:00
채혈에 필요 도구, 3D프린팅으로 제작

‘국제 3D프린팅 코리아엑스포’의 제8회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 2학년 최초빈 학생(좌), 1학년 안승우 학생(우)이다. [사진=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 Dopular팀이 지난 25일, 구미 경운대에서 열린 ‘국제 3D프린팅 코리아엑스포’의 제8회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인 한국디자인진흥원장 기관 및 대학총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맞춤형 헬스케어분야의 3D프린팅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 기술 확산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 대회는 3D프린팅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문화재청, 경상북도, 구미시가 후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보건대학교 Dopular 팀은 채혈에 필요 도구들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수요도 조사와 사후평가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학생들을 돕기 위해 대학의 산학교육인증센터와 BEST LINC사업단은 맞춤형 헬스케어 ICC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원했다.
 
특히,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총 30억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맞춤형 헬스케어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대회 참가한 임상병리학과 2학년 최초빈(23․여), 1학년 안승우(22․남) 학생은 “채혈과 관련된 여러 물품을 리서치하고 재구성해 소아 채혈에 도움이 될 새로운 디자인으로 모델링해 아이디어를 도출했고, 과정을 진행하면서 산학교육인증센터에서 경험한 프로그램이 귀중한 결과였다”라며 “대회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을 교육 자료에 적용하는 방법과 디자인적 시각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 준비 기간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신 임상병리학과 이태희 교수와 대구보건대학교 산학교육인증센터의 인프라 제공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