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제1회 인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격려

2023-11-27 14:30

도성훈 교육감이 청소년 영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인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에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제1회 인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는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 사업인 학생 주도 영화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SNS 사용의 일상화 등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연계 인성교육을 위해 기획했다.

영화제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학생 주도 영상동아리 69팀을 공모해 팀별 운영비 150만원과 전문 미디어 강사 인력풀을 제공했다.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215명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영상제작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영화 시나리오 기획과 촬영, 편집에 대한 제작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했다.

또 초・중・고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66명을 공모해 영화제 홍보 영상 촬영, 영화 소개와 진행, 체험부스 운영, 작품 심사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제를 구현했다.

영화 상영 이외에 인천 출신 백승기 영화감독과의 대화, 국제 어린이청소년영화제 초청작 상영, 유튜버와의 토크 콘서트, 오케스트라 영화OST 공연, 학생들이 직접 그린 영화제 그림공모전 작품 전시, 부스체험 등 다양한 영화 관련 진로 및 체험을 운영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의 학생들이 주도한 제1회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최를 축하하며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 시나리오 기획과 촬영, 편집 전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 주도의 영화제야말로 인천시교육청의 역점 정책인 읽걷쓰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가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 인천 학생들이 세계적인 감독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2023 인천섬에듀투어 마무리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익고등학교 ‘인천을 알자’ 동아리 학생 25명의 석모도 탐방을 마지막으로 '2023 인천섬에듀투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11회 진행한 이번 사업은 무의도, 승봉도, 소야도, 석모도를 방문하는 1일형 프로그램과 백령도와 대청도를 가족과 함께 탐방한 가족캠프 등으로 진행했다.

1일형 프로그램은 각 섬의 전해지는 이야기, 섬 주민들의 삶, 섬 오감체험 등을 통해 각 섬의 전반적인 특색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캠프는 섬 주민들의 설명과 전통 체험활동, 주민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에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적십자 안전요원, 보건교사가 동행했다.

인천섬에듀투어에 참가한 학생은 “인천에 이렇게 멋진 섬이 있다는 것, 섬에서 할 것이 참 많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고 다음에는 가족과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섬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눈으로 직접 보고 주민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고민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내년 인천섬에듀투어는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섬 주민과 함께하는 기회와 섬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제공해, 인천 섬에 대한 관심과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