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3만8000달러 터치' 비트코인, 이틀째 3만7000달러대 횡보

2023-11-27 07:21

[사진=아주경제DB]
 
‘3만8000달러 터치’ 비트코인, 이틀째 3만7000달러대 횡보
지난 25일 새벽 한때 3만8000달러를 터치한 비트코인이 이후 3만7000달러 중후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일종의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3만8000달러를 쉽사리 재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3만763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5%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44% 내린 2075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인 26일 3만7000달러대 후반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오후 8시께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27일 오전 2시쯤 3만7200달러 선을 하향 돌파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4시부터 반등을 시작해 3만7600달러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 새벽 한때 3만8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장에는 저항선을 돌파했다는 기대감이 퍼졌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움직임 없이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법무부에 43억 달러(약 5조6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한 뒤 시장이 관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몬테네그로 법무장관 “미국, 가장 중요한 파트너”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이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파트너”라고 말했다. 몬테네그로는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어떤 곳으로 인도할지 결정권을 갖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은 지난 23일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우리는 향후 범죄인 인도를 위한 법적인 틀을 만들기 위해 (미국과) 상호 범죄인 인도 협약에 최대한 빨리 서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몬테네그로 당국은 이와 별도로 권 대표에 대해 6개월간 범죄인 인도를 위한 구금을 명령했다.

국내·외에서는 권 대표가 형기를 마친 뒤 한국·미국 중 어떤 곳으로 인도될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해 전 세계에서 50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몬테네그로 당국에 따르면 현재 권 대표의 한국이나 미국으로의 인도를 위한 법적 요건은 충족된 상태다. 여권 위조 혐의로 선고된 징역 4개월 형을 모두 마친 뒤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이 인도국을 결정할 방침이다.
 
씨피랩스, ‘크로스체인 프로토콜’로 해외 공략 속도
1세대 블록체인 기업인 씨피랩스(구 코인플러그)가 자체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을 개발해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린다.
 
씨피랩스는 자체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인 ‘웹2엑스(Web2X)’를 개발 중이다. 현재 연구소 레벨에서는 개발을 완료했고, 내년 2분기 중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자산 이동이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말한다. 씨피랩스는 크로스체인 중에서도 '통신'에 초점을 맞춰,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통신을 돕는 솔루션을 구현했다.
 
기존 웹2 서비스와 웹3 서비스를 잇는 것도 가능하다. 웹2 서비스에서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요청사항을 입력하면, 웹2엑스를 거쳐 웹3 서비스에 트랜잭션(거래) 요청으로 입력되는 방식이다.
 
굿블록-143엔터, 블록체인 사업 확장 MOU
굿블록(GoodBlock)이 143 엔터테인먼트와 블록체인 사업 분야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굿블록은 블록체인 개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다. 143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을 비롯한 다수의 K-팝 아티스트가 소속된 회사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포함한 블록체인을 통해 지식재산권(IP)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