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 스타트업 페스티벌 열려…총리, 6가지 발전 방안 제시
2023-11-26 20:54
베트남에서 국가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팜 민 찐 총리는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기업뿐 아니라 각 부처, 지방 정부가 모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26일 Vn이코노미(VnEconomy)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호찌민에서 2023 국가 스타트업 페스티벌 및 호찌민시 스타트업 주간(Techfest-WHISE 2023)이 열렸다.
행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당과 국가가 스타트업과 창조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많은 지침과 정책을 실행해 왔다며 과학기술, 스타트업, 창조혁신은 국가의 빠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추세이자 전략적 선택이며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창업과 혁신에 가장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항상 강력하게 지지하며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있으며, 140개가 넘는 대학 및 연구 기관이 스타트업 및 창조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베트남 기업들과 해외 베트남 교민들도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찐 총리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수억,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스타트업이 설립되어 발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가 정신과 혁신의 역할,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당과 정부의 리더십 및 책임 강화 △자본 시장, 인적 자원, 과학기술, 신제품 등을 홍보하기 위한 제도, 메커니즘 및 정책 완비 △기업을 중심으로 하고 연구소와 학교를 연구 주체로 하는 국가·부문·지역 혁신 시스템과 첨단기술지구 및 '창의 인큐베이터' 구축 △창조 혁신 스타트업 인재 육성 △스타트업 및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재원 유치 및 다양화 등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