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전동킥보드 최고 속도 20% 줄인다
2023-11-22 15:35
안전문화의식 확립 위한 결정...지자체·운영사 지속 협의
더스윙이 자사가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 최고 속도를 20% 줄인다고 22일 밝혔다.
더스윙은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스윙을 통해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전동킥보드 8만대에 대해, 최고속도를 기존 25㎞/h에서 20㎞/h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더스윙은 전동킥보드의 안전성을 높이고 업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자는 취지로 이번 결정을 단행했다.
더스윙은 스윙 앱의 모든 전동킥보드에 해당 최고속도를 도입할 경우 사고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가벼운 차체와 성능 미비, 생소한 이동수단에 대한 운전 미숙 등 요인으로 인해 전동킥보드 사고는 운영 초기에 더 많았다”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선제적으로 속도를 줄이기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