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용산전망대 긴급 폐쇄, 안전성 고려 전면 재건축 계획 발표
2023-11-20 13:43
정밀안전점검서 D등급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11월 21일부터 순천만 용산전망대를 긴급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전망대는 2010년에 지상 2층 목구조형식으로 설치되어 우리나라 최대 갈대군락지인 순천만습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전에도 안전한 시설물 사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했지만, 최근에 구조물 이상을 감지하여 긴급히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한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전반적인 시설물 부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고려하여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로 긴급 폐쇄를 결정했으며, 경제성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전면 철거 후 재건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산전망대를 대신해 450m 후방에 위치한 보조전망대는 진입이 가능하도록 조치되며, 주변 경관을 정비하여 보조전망대에서도 순천만의 낙조와 습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조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