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대표 상품 ‘간장게장’에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박막례 할머니가 도전장을 냈다.

GS샵이 21일 오후 4시 35분에 TV홈쇼핑을 통해 ‘박막례 게장’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박막례 할머니는 3년 전인 2020년 1월 초 ‘박막례 간장게장 만들기’ 영상으로 간장게장 레시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조회 수 약 348만회, 댓글 1850여개가 달리기도 했다. 

간장게장은 홈쇼핑 대표 상품이다. 게를 반으로 가른 뒤 손으로 짜서 흰밥 위에 얹어 먹는 연출 덕분이다. 하지만 간장게장은 생물로 만들어 위생이 중요한 동시에, 간장에 담그다 보니 균일 중량을 지키고 대중적인 맛을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품이다. 이에 이번에 선보이는 박막례 게장은 재료, 중량, 맛, 안전 등 4가지에 중점을 뒀다.

우선 간장게장에 사용한 게는 100% 국내산 암꽃게를 2차에 걸쳐 세척하고 한 번 더 헹궜다. 꽃게는 250g 이상만 사용했고 큰 통에 한 마리씩 개별 포장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을 통한 제조 시설 위생 평가를 실시했으며 가장 높은 S등급을 획득해 식품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제품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모두 6팩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6만9900원이다. 

박효진 GS샵 푸드팀 MD는 “그동안 요리 솜씨가 좋은 연예인분들이 TV홈쇼핑에서 간장게장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유명 인플루언서와 간장게장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라며 “사전 구매 이벤트에서 이틀 만에 준비수량 2000세트가 모두 매진돼 할머니 인기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