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더블유게임즈, 4분기 온라인 카지노 실적 연결… 목표가 7.9만원"
2023-11-20 09:11
소셜카지노 게임 서비스업체인 더블유게임즈가 유럽 지역에서 ‘온라인 카지노(i-Gaming)’ 라이선스를 보유한 게임사 슈퍼네이션을 인수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투자증권은 20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이 정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효율화를 통해 마케팅비를 전분기 대비 약 60억원 축소했다”며 “외형 성장은 둔화되었지만 향후 슈퍼네이션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효율적인 마케팅 시스템으로 비용 축소 여력이 충분히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슈퍼네이션은 영국, 스웨덴 등 지역에서 i-Gaming 라이선스를 보유한 게임사로 해당 사업 성과는 더블유게임즈의 4분기 연결 실적 재무제표에 편입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미 보유한 콘텐츠를 i-Gaming으로 이식하기 위한 작업이 상반기부터 진행됐으며 B2B까지 콘텐츠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7만9000원으로 높였다. 강 연구원은 “기존 소셜카지노 산업 성장 둔화와 신작 출시 지연, 경쟁강도가 높은 i-Gaming 시장에서의 성과를 아직은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목표 멀티플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