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구독 시대"...GS샵, 홈쇼핑 최초 'LG전자 가전 구독' 론칭

2023-11-19 11:32
LG전자 가전 판매를 넘어 관리 서비스 결합 상품 선봬

GS샵이 이번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는 LG전자 가전 제품들. [사진=GS샵]
GS샵이 TV홈쇼핑 최초로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을 론칭한다.

GS샵은 이달 들어서만 20일, 22일, 2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GS샵에서 방송하는 구독 상품에는 △LG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 △스타일러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냉장고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LG전자의 주력 가전이 대부분 포함됐다. 구독 기간은 36~72개월 사이로 선택 가능하며, 상품에 따라 3~6개월 주기 방문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구독 상품에 가입하면 세탁기는 6개월마다 배수필터 세척, 드럼 내부 클리닝 등 관리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건조기 역시 6개월마다 필터 하부 청소, 안심 필터 교체, 습도센서 점검 등의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독료는 상품 종류와 구독 개수에 따라 책정된다. 예를 들어 LG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를 72개월간 6개월 방문 서비스를 포함해 구독할 경우 월 4만1900원이며, 공기청정기를 같은 조건으로 구독하면 월 1만9900원이다. 다만 두 상품 모두 구독 시 13% 할인된 월 5만3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제휴 카드를 신청할 경우 사용 실적에 따라 구독 기간 동안 최대 월 2만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충식 GS샵 서비스팀 MD는 “포털 멤버십, 음악 스트리밍, OTT 등 디지털 서비스 영역에서 구독이 일상화된 만큼 LG전자와 함께 가전도 목돈을 들여 구매하는 것이 아닌 구독하는 시대가 올 수 있도록 바꿔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