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지금처럼 저출생 시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드는게 더욱 중요"

2023-11-17 19:18
어린이집 의견 청취·보육정책 현안 논의

[사진=과천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지난 15일 "지금과 같은 저출생 시대에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실제 보육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후 "우리 아이들은 어디에서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육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과천시어린이집연합회 문혜선 회장과 임원 3명, 과천시육아종합센터 차인숙 센터장, 사단법인 에듀케어 이창수 대표가 참석했다.

현 정부는 그간 어린이집, 유치원에 대한 관리체계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로 이원화돼 있던 조직을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실현’을 위해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현재 과천시가 경기도 최고 수준으로 어린이집 지원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유보통합 이후에도 자체 보육사업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원아 감소로 운영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운영에 대한 한시적인 지원이 가능한지 검토해 줄 것"도 건의했다.

신 시장은 "현 사안에 대해 재정 사항을 면밀히 검토, 다각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신 시장은 “유보통합 이후에도 영유아, 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