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정무역' 선도도시'에서 '최고도시'로 도약

2023-11-16 13:57
공정무역 제3차 재인증 획득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도시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3번째 연속해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5년 11월까지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매해 공정무역페스티벌, 관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하는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등 시민들의 공정무역 인식확산에 노력해 왔다.

또 2014년 해외 공정무역 제품 생산지 개발을 필두로 생산자 단체지원, 공정무역제품 판로지원 등에도 힘쓰며 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후, 국제무역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공정무역 핵심원칙을 준수하며 각 기초단체 조례 제정, 제1·2차 재인증 획득 등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활성화와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인천시는 이번 제3차 재인증에도 통과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공정무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한 청소년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인천시와 사단법인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공정무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 출범식을 열었다.

연합동아리는 2021년부터 인천의 5개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는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운동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공식적인 첫 발걸음을 뗀 셈이다.

연합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으로 공정무역이 인천 청소년의 일상에 확산 실천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무역 연합동아리는, 공정무역 인증학교인 △송도고교(공정무역위원회위원장 박지훈)와 △작전여자고교(사회경제연구부 부장 최윤정)를 비롯해, △청운대(공정무역동아리 FTC 회장 이가인) △한국뉴욕주립대(Team Fair Trade 회장 이수현) △채드윅 송도국제교(공정무역 클럽 회장 박서연) 5개 학교 72명이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천이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하면서 ‘공정무역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를 출범시킨 만큼, 인증학교 확대 및 공정무역 동아리를 활성화해 인천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중심인 공정무역 최고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거래 파트너십으로, 공정무역도시(Fairtrade Town)는 지역 의회, 미디어, 대중 등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도시를 말한다.
◆ 바이오 산업의 최신 트랜드와 미래 비전을 한눈에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G C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 한국생물공학회(KSBB)가 운영한다.

바이오 분야 전문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콘펙스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컨퍼런스는 임신혁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생명과학대학인 비엔나 생명과학대학교 니콜 보스(Nicole Borth) 교수와 싱가포르 국책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청(ASTAR) 네오 카 옌(Neo Kah Yean) 선임이사가 기조강연에 참여하고 ‘단백질 및 항체 치료’‘유전자 및 세포치료’ 등 최신 바이오 트랜드를 반영한 6개 세션의 발제 및 토론으로 구성돼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전시회는 국내 바이오분야 전문 기업들과 대학 및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최신 바이오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고 바이오 산업의 미래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참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천지원단,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 글로벌 바이오·제약 수출상담회(I–GBPP)’도 동시 개최된다.

해외바이어 초청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대상 희망바이어 초청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벤처 캐피털(VC) 초청 투자상담회,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주요 기업 산업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참가 기업에게는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좋은 기회의 장이 되고 시민들은 다양한 바이오 정보와 볼거리로 인천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 바이오 기업들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리더 도시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