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도 '스텔스 럭셔리' 열풍 합류…기능성과 우아함 다 잡아
2023-11-15 17:54
프리미엄 골프웨어들도 '스텔스 럭셔리'룩 제안에 나섰다. 골프웨어의 상징과도 같았던 브랜드 심벌을 크게 앞세우는 대신 고급스러운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심플하고 우아한 변신을 꾀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골프웨어 피레티(PIRETTI)는 '스텔스 럭셔리' 아이템에 대한 인기가 실감된다며 트윌 조직의 고급 원단을 사용한 '엘리트 반팔 원피스'가 출시 2주 만에 공식 온라인몰에서 전 사이즈 품절됐다고 15일 밝혔다. 피레티의 이번 겨울 컬렉션은 유행을 타지 않는 모노톤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 앞세워 럭셔리 골퍼들에게 클래식하고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어필하고자 했다. 또한 겨울 골프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필드에서의 뛰어난 활동성과 보온성도 보장한다.
손예진이 착용한 '엘리트 패딩 점프 슈트'가 대표 제품으로, 스키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니트 배색에 방풍 안감이 내장돼 보온력을 높였으며 에코 퍼를 사용해 관리하기 편한 것이 장점이다.
보스골프(BOSS GOLF)는 스텔스 럭셔리의 정석을 보여줄 겨울 컬렉션을 출시했다. 블랙, 화이트, 카멜에 집중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골프 패션을 제안했다. 프리미엄 이태리 캐시미어 원사를 사용해 부드러운 터치감과 함께 보온성과 기능성까지 갖춰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닥스골프(DAKS GOLF)는 하이엔드 럭셔리 라인 '인헤리턴스 라인(Inheritance Line)'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일부 매장에서만 한정 출시하는 인헤리턴스 라인은 영국 기반의 헤리티지를 골프웨어에 맞게 재해석해 차별화된 소재,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모노톤의 컬러를 메인으로 시그니처 컬러인 베이지와 블랙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