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 아트' 대표 작가 빅토르 바자렐리, 33년 만에 국내서 전시

2023-11-15 10:14
국립 부다페스트 뮤지엄과 바자렐리 뮤지엄이 소장한 140여 점 선보여

[사진=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20세기 추상미술의 한 장르인 옵아트를 대표하는 화가로 손꼽히는 헝가리 태생 프랑스 아티스트 빅토르 바자렐리의 전시가 국내에서 33년 만에 열린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15일 “한국 헝가리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21일부터 2024년 4월 21일까지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1990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이래 3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비자젤리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뮤지엄과 바자렐리 뮤지엄이 소장한 140여 점에 달하는 걸작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바자렐리가 의학도에서 그래픽 광고 디자이너를 거쳐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발견하고 옵아트의 선구자가 되기까지 전생에 걸친 그의 작품 세계와 인생을 총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전시는 추상미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11월 넷째 주부터 네이버를 통해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전시 티켓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