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순천자원순환축제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주최, 순천YMCA 주관으로 지난 11일 순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축제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유하고 생활 속 자원 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협업기관, 에코솔루션협동조합, 노플라스틱팩토리협동조합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 기간 중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자원모아 챌린지'에서 공동체와 개인이 투명 페트병, 병뚜껑, 우유팩을 10일 동안 359㎏ 수거했다. 공동체 중에서 1등은 상사초등학교, 2등은 삼산동부녀회 등 4곳이며 3등은 금당성당을 포함한 8곳이었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천연수세미 만들기, 업사이클링 체험, 아름다운가게 순천 연향점 나눔 장터, 환경 퀴즈, NO플라스틱 카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순천YMCA는 “생태수도 순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자원순환 생활화를 위해 주암댐지사와 순천시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환경 축제는 물론 자원순환의 대표적인 전국 축제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경희 주암댐지사장은 “우리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의 노력과 실천이 필요함에 따라 지역공동체가 함께 자원모아챌린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