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 개막...200여개 국가서 동시 개최

2023-11-14 14:32
'지구를 살리는 기후테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기업가정신' 슬로건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3년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에서 2023 기업가정신 확산 및 진흥 유공 포상 시상 후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2023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Global Entrepreneurship Week KOREA 2023)'가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등에서 '2023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GEW KOREA 2023)'를 연다고 밝혔다.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11월 셋째주에 열린다. 국내에서도 2014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지구를 살리는 기후테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기업가정신'이다. 개막식과 유공자 포상(14일), 토크콘서트(15일), 우수사례 성과공유회(16), 앙트십 영화제(17일)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지난 1년간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은 기업가정신 유공자 포상,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 콘텐츠 공모전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이후 '기후변화 참여와 책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유종민 홍익대학교 교수가 강연했다.  
 
15일에는 '나우(Now) 기후위기 노우(Know) 우리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책임과 노력을 다하는 직업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창업가, 인플루언서와 토크콘서트가 실시된다.
 
16일에는 '기업가정신교육 온라인 포럼'을 통해 올해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17일에는 '앙트십 영화제'를 통해 영화 '팟 제너레이션'을 상영하고 기후 위기와 미래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영화 팟 제너레이션은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공임신 등 미래 과학기술 체험 영화다.
 
이 밖에도 '제10회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전시회'와 '앙트십 혁신 챌린지' 프로그램은 14일부터 19일까지 행사 누리집에서 상시 운영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10주년을 맞은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 개최를 축하한다"며 "뜻깊은 자리를 통해 기업인을 비롯한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기업가정신이 우리나라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