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컴퍼니, 7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2023-11-10 15:48
국내 대표 슈즈 테크 기업 ‘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가 7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최종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엔 아주IB, 경남벤처투자 등 기존 주주 뿐 아니라 KDB산업은행, TKG벤처스, BNK벤처투자 등 신규 주주도 참여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이로 인해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이 약 140억원에 달한다"며 "국내 현 분야에서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KDB산업은행 측은 "크리스틴컴퍼니는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였던 신발 제조 산업을 디지털화를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변환시켜 물리적인 한계를 없애고,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들의 국내 유치에도 앞장서고 있어 투자하게 됐다"며 "특히 부산이 국내 대표 신발 산업 지역이었던 만큼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 아날로그 방식 신발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룬 신발 제조 솔루션 ‘신플(SINPLE)’과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크리스틴’을 운영하는 슈즈 테크 기업인 크리스틴 컴퍼니는 지난 2019년 설립됐다. 네이버와 아주IB의 지속적인 투자를 중심으로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산연합기술지주 등으로부터 연속으로 프리A 시리즈 투자를 받았으며,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