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금융지원 나선다…경북도·포항시·구미시와 MOU

2023-11-09 14:55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이 9일 경북도청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경북 포항·구미시의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 지방경제 활성화 등에 나선다.

산은은 9일 경북도청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산은,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첨단기술의 초격차 실현을 촉진하고 제조 역량을 확보하는 등 튼튼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밀착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정책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공급망 구축과 생태계 조성 △전·후방 산업 연계 성장 △특화단지 등 조성 시 금융자문 제공 등에 나설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해 정책금융기관과 지자체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정책에 부응하고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확보를 통한 경제안보 달성,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