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의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2023-11-12 05:00
수소전기차는 분명히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궁극의 차종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전기차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수소차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중·단거리용은 전기차가, 장거리 또는 대용량은 수소전기차가 최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정부에서는 수소승용차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무한대의 수소충전소 건립, 우리와 일본만 하는 수소전기차로 인한 수출 지향의 한계점 등 문제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번 정부가 수소승용차보다는 수소상용차로 방향을 잡은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정부에서 수소상용차로 초점을 맞추면서 최근 정부가 그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수소버스를 시작으로 수소트럭 등 다양한 중량감 큰 모델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특히 수소버스는 무공해 버스를 대도시 중심으로 보급하면서 전기버스가 많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저렴하고 품질 좋은 중국산 전기버스가 대량 공급되면서 어느덧 전채 전기버스 중 약 44%가 중국산으로 뒤덮였고 모듈 개념으로 추가하면 전체 중 6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억원 넘는 보조금을 중국산이 받으면서 국부 유출이라는 언급도 많아지고 있는 형국이라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중국 등과 같이 자국산만을 지원하는 형태는 우리 무역구조 상황에서 무리한 정책이 되고 특히 FTA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에게는 더욱 어려운 선택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어느 국가도 양산형 수소버스를 공급하지 못하는 특성을 이용해 보조금은 높아도 우리 것인 수소버스 보급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현대차그룹과 앞으로 수소버스를 1000대 이상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정부도 더욱 가속화하여 수소상용차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올해 수소버스를 700대 보급하고 내년에는 두 배 넘는 1500대를 보급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2030년까지 660곳에 이르는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곧 현대차그룹에서 5톤과 10톤 수소트럭도 개발·보급하기로 하여 더욱 수소트럭 활성화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대형 수소트럭인 ‘엑시언트’를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양산형으로 판매 중일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수소충전소는 일반 수소승용차를 위해 무분별하게 충전소당 약 30억원씩 무작위로 설치하는 부담이 있어서 불가능한 상황이나 수소상용차는 주로 차고지 중심으로 설치하는 만큼 무분별하지 않고 주민이 반대하는 님비현상도 피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움직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대형 상용차는 내연기관차 중 가장 배출가스에 문제가 큰 디젤엔진 기반이어서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많았던 모델이라 할 수 있었다. 대용량 전기트럭은 배터리 용량 등으로 상당한 부담감이 있고 중소형차에 맞는 모델이 전기차인 만큼 대용량과 건설기계 등에 맞는 차종은 역시 수소모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우리에게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점할 수 있는 무기를 하나 더 가진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가장 큰 해결 과제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스택은 극히 높은 기술적 수준을 지니고 있으나 수소충전소 등과 관련된 기술적 수준은 아직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즉 특허 등에서 다른 선진국 대비 매우 낮고 수준도 떨어지는 만큼 균형 잡힌 수소 밸류체인을 구성해야 한다. 여기에 누구나 해결하여야 하는 과제인 수소 생산, 즉 현재의 부생수소 등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그린수소’인 수전해 방식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완벽한 수소생산 기술을 조속히 완성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수소전기차 등을 활용한 완벽한 수소 밸류체인 구성은 아직 시간이 많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와 같이 집중도를 높이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머지않아 완성도 높은 수소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최근 중국이 수소전기차 기술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조만간 쫓아올 수 있는 만큼 초격차 기술 유지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균형 발전과 확실한 주도권을 통하여 미래 모빌리티를 선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난 정부에서는 수소승용차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무한대의 수소충전소 건립, 우리와 일본만 하는 수소전기차로 인한 수출 지향의 한계점 등 문제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번 정부가 수소승용차보다는 수소상용차로 방향을 잡은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정부에서 수소상용차로 초점을 맞추면서 최근 정부가 그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수소버스를 시작으로 수소트럭 등 다양한 중량감 큰 모델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특히 수소버스는 무공해 버스를 대도시 중심으로 보급하면서 전기버스가 많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저렴하고 품질 좋은 중국산 전기버스가 대량 공급되면서 어느덧 전채 전기버스 중 약 44%가 중국산으로 뒤덮였고 모듈 개념으로 추가하면 전체 중 6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억원 넘는 보조금을 중국산이 받으면서 국부 유출이라는 언급도 많아지고 있는 형국이라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중국 등과 같이 자국산만을 지원하는 형태는 우리 무역구조 상황에서 무리한 정책이 되고 특히 FTA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에게는 더욱 어려운 선택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어느 국가도 양산형 수소버스를 공급하지 못하는 특성을 이용해 보조금은 높아도 우리 것인 수소버스 보급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현대차그룹과 앞으로 수소버스를 1000대 이상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정부도 더욱 가속화하여 수소상용차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올해 수소버스를 700대 보급하고 내년에는 두 배 넘는 1500대를 보급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2030년까지 660곳에 이르는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곧 현대차그룹에서 5톤과 10톤 수소트럭도 개발·보급하기로 하여 더욱 수소트럭 활성화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대형 수소트럭인 ‘엑시언트’를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양산형으로 판매 중일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수소충전소는 일반 수소승용차를 위해 무분별하게 충전소당 약 30억원씩 무작위로 설치하는 부담이 있어서 불가능한 상황이나 수소상용차는 주로 차고지 중심으로 설치하는 만큼 무분별하지 않고 주민이 반대하는 님비현상도 피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움직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대형 상용차는 내연기관차 중 가장 배출가스에 문제가 큰 디젤엔진 기반이어서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많았던 모델이라 할 수 있었다. 대용량 전기트럭은 배터리 용량 등으로 상당한 부담감이 있고 중소형차에 맞는 모델이 전기차인 만큼 대용량과 건설기계 등에 맞는 차종은 역시 수소모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우리에게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점할 수 있는 무기를 하나 더 가진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가장 큰 해결 과제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스택은 극히 높은 기술적 수준을 지니고 있으나 수소충전소 등과 관련된 기술적 수준은 아직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즉 특허 등에서 다른 선진국 대비 매우 낮고 수준도 떨어지는 만큼 균형 잡힌 수소 밸류체인을 구성해야 한다. 여기에 누구나 해결하여야 하는 과제인 수소 생산, 즉 현재의 부생수소 등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그린수소’인 수전해 방식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완벽한 수소생산 기술을 조속히 완성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수소전기차 등을 활용한 완벽한 수소 밸류체인 구성은 아직 시간이 많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와 같이 집중도를 높이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머지않아 완성도 높은 수소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최근 중국이 수소전기차 기술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조만간 쫓아올 수 있는 만큼 초격차 기술 유지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균형 발전과 확실한 주도권을 통하여 미래 모빌리티를 선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