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그맨 김필수 "엄마 닮은 외모에 건강한 아들이면 좋겠어요" (인터뷰)
2014-03-03 16:46
김필수는 3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내가 현재 임신 7개월이다. 오는 6월에 태어날 2세를 생각하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결혼 2년 만에 임신한 김필수의 아내는 현재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필수 역시 아내의 곁을 지키며 남편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지금도 함께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왔다"며 "외모는 무조건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 아빠보다 더 웃긴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아내가 첫 아이라 많이 힘들어 한다. 두 명은 낳고 싶은데 아내의 모습을 보면 욕심이 사라진다. 첫 아이가 아들이라 딸도 갖고 싶은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필수는 지난 2012년 11월 3살 연하의 일반인 A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7년 6개월의 긴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당시 아내의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직접 제작한 동영상으로 프러포즈를 한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필수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보이스포맨', tvN '코미디 빅리그', '푸른거탑'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