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영업익 100억원…전년比 42.3% ↓
2023-11-08 16:50
웹젠의 3분기 실적 하락은 신작 게임 출시가 줄어든 요인이다. 다만 4분기에는 퍼블리싱 및 IP 제휴 게임들의 서비스가 시작돼 실적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자신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뮤(MU)' IP 제휴 게임 '뮤 모나크'는 3주 넘게 구글 매출 순위 10위 내에 안착해 있다.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및 수집형RPG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으며 게임 장기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했다.
웹젠은 11월 개최되는 '지스타 2023'에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직접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도 선보인다.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한 수집형 RPG '테르비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버전으로 전시회를 채운다. 차후 일본·중국 진출도 염두에 뒀다.
이외 핵심 계열사인 웹젠레드코어에서는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MMORPG를 개발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높일 개발·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고, 유력한 회원층을 보유한 MMORPG 계열의 신작개발도 준비 중"이라며 "비공개로 협의 중인 다수의 외부 투자·퍼블리싱 계약들도 마무리한 후 성장성을 두텁게 확보해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