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림내 불법행위 합동단속 및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2023-11-08 17:46
임산물 불법채취, 무허가벌채, 불법산지전용 등 산림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가을철 단풍관광 등 산행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내 임산물 불법채취 피해에 대응하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 운영에 따른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평창군 오대산 및 양양군 오색약수 일원에서 도, 시군 산림내 불법행위 합동단속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임산물 불법채취, 임산물 채취를 위한 수목훼손, 산림내 취사행위, 산림연접지 주변 쓰레기 소각행위에 대해 도 및 시군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산림내 불법행위 근절 홍보·계도 및 단속을 추진했으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을 맞이해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과 함께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도에서는 봄, 여름철 산림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통해 총 9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51건은(불법산지전용·무허가벌채 등) 불구속 입건, 35건에(산림연접 쓰레기 소각 등) 대해 약 1000만원 과태료 처분, 10건은 훈방조치 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계절별 불법행위 단속을 지속 추진해 임산물 불법채취, 무허가벌채, 불법산지전용 등 불법행위 적발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건전한 산림문화 정착과 산림보호를 위해 전 도민분 들의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 “강원권역 맞춤형” 밀원수 테스트베드 조성 연구사업
강원특별자치도산림과학연구원은 2023년 가을철 조림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강원권역 밀원단지 테스트베드 조성 연구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밀원단지 조성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봉업계 발전 및 새로운 밀원자원의 육성을 위해 수행되는 정부 다부처 사업의 일환으로, 이동형 양봉의 단점을 최소화 하고 밀원이 되는 수종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 적합 밀원수종 선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산림과학연구원은 올해 2ha를 춘천 지내리를 시작으로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밀원수를 과학적인 측정 방법으로 테스트해 우수한 화밀량(꿀 생산량)을 보이는 수종을 선정하고 밀원수 용도의 조림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며꿀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개화기가 다른 밀원수를 식재함으로써 연중 꿀 생산을 도모할 있도록 할 것이다.

채병문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채밀량이 우수한 산림수종 선정 및 식재를 통해 산림연구 분야에서도 현안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결과를 낼 것이며 본 사업을 통해 앞으로 양묘·조림 등 관련 임업인들 뿐만 아니라 양봉사업의 실질적인 활성화가 이루어져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기대효과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