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카드, '당근페이 전용 통장·카드' 만든다

2023-11-08 10:12
당근과 디지털 금융 활성화 MOU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황도연 당근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당근·당근페이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사는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제휴사업 관련 정보교류 △지역 커뮤니티 기반 제휴사업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간계를 유지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하나은행은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을 출시한다. 기존 선불충전금 결제방식에 더해 사용자 명의 입출금 통장 기반의  결제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하나카드는 당근페이 전용 체크카드를 내놓는다. 해당 카드로 동네에 특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지역기반 스마트한 소비와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당근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향후 당근페이 내 체크카드 결제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손님이 안심하고 중고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