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 플레이 파크' 조성…"명동 랜드마크 만들 것"

2023-11-07 14:34
손흥민 그려진 그라피티 벽 등 활용한 브랜드 체험공간

하나은행이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사옥 여유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하나 플레이 파크’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서울 명동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머물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하나은행은 이 공간을 명동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사옥 여유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Hana Play Park)’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명동 초입에 조성된 하나 플레이 파크는 하나금융그룹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 모습이 담긴 그라피티(길거리 그림) 벽, 벽면 래핑(도배) 등의 조형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국가대표 유니폼 전시, 그린 그라운드 라이팅 등 이색적인 경관으로 행인들의 이목을 끈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포효하는 모습을 담은 그라피티 벽은 오는 17일 선보이는 하나은행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서도 활용된다. 하나은행은 이종배 작가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 그라피티 벽을 소통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그 시작으로 이날 ‘하나쏘니데이’를 열고 손흥민을 좋아하는 국내외 축구팬을 위한 현장 이벤트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하나 레이저쇼(가칭), 하나 불빛축제(가칭) 등 하나금융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누구나 하나 플레이 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열고 유쾌한 놀이의 장이자 모두를 연결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등 명동을 대표하는 명소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하나 플레이 파크를 하나금융의 브랜드 콘텐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 플레이 파크가 방문객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그룹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명동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며 “명동 상권 정상화,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