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더헤븐 컨트리클럽, 공익재단에 기부된다
2023-11-07 17:17
더헤븐리조트(회장 권모세)는 7일 "더헤븐 컨트리클럽 코스와 클럽하우스, 부대 시설 등을 모두 공익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익재단에 넘기는 재산은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 부지 112만7000㎡(약 34만평)와 클럽하우스 등 부대 시설 1만5416㎡(약 4663평)다. 감정 평가액은 3028억원이다.
더헤븐리조트는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93.7% 찬성으로 공익재단 기부를 결정했다. 최대 주주인 권모세 회장의 의지가 강했다.
재산 이전 대상 재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4년 상반기 이전을 목표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매년 기부를 이어왔다.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1억원 상당을 쾌척했다. 부지가 위치한 대부도에 7억원을 들여 마을회관을 지었다. 장학·노인복지 사업에는 200억원 가치의 주식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