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가칭)한국세무금융고 지역주민 설명회 성료

2023-11-07 14:42
'공부잘하는 강원직업계고' 캐치프레이즈 실현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지정보산업고를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로 지정하고 교명을 ‘(가칭)한국세무금융고등학교’로 추진함에 따른 지역주민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은숙 강원특별자치도교육국장 △심재성 태백교육장 △김정윤 태백부시장 △이경숙 태백시의장 △김진경 공주대교수 △허남호 중등교육과장 △태백 관내 학교장 △강원 직업계고 학교장 △정미경 학교운영위원장 △박만희 총동문회장 △이혜진 학부모회장 △태백시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존리 전)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해 학교의 혁신적 변화를 축하하고 경제 특강을 진행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인희 교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산과 인구소멸위기를 태백시가 가장 빠르게 직면하고 있어서, 황지정산고의 혁신적인 대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세무금융고는 최신 기숙사와 실습실을 신축해 공부 잘하는 타지역·타시도 학생을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세무금융고의 미래 비전과 방향 제시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 추진 배경 및 기대효과 안내 △타시도 학생 유치를 통한 인구정책 소개 △세무금융고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안내 △기숙사·급식소 신축 등 주요 계획 설명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은숙 교육국장은 “신경호 교육감 부임 후 강원직업계고의 혁신과 변화는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 학교와 지역경제 모두 회생시키는 우수한 정책이기 때문에 타 시도 학생 1000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강원특별법 특례발굴 지역별 협의체 역량 강화 지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영서권역 및 영동권역 '강원특별법 특례발굴 지역별 협의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법 특례발굴 지역별 협의체'는 강원교육발전을 위한 지역 특화된 교육특례 발굴을 목적으로 17개 교육지원청별 지방의회 의원, 지자체 교육협력 업무담당자, 학부모, 교직원, 교육전문가 등 15명 내외로 구성됐다.

연수에는 △강원특별법 특례발굴 지역별 협의체 위원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며 협의체 운영 방안 설명 및 향후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기획과 교육자치분권담당 엄기영 사무관은 ‘강원특별법으로 더 새로워지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라는 주제로 강원특별법 개정 추진 현황,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반영 예정 특례안 및 향후 지역별 협의체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협성대학교 김성기 교수는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원교육이 나아갈 발전 방향과 이를 위한 교육특례안 제시에 초점을 맞춰 특강을 진행한다.

김금숙 정책기획과장은 “강원특별법을 개정하면서 다양한 교육특례 발굴의 한계와 교육특례에 대한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의 관심도가 높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강원특별법 특례발굴 지역별 협의체를 통해 해당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필요한 그 지역에 특화된 교육특례 발굴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 강원특별법 교육분야 제도개선에 대해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