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양 무창~영덕 창수리 연결 도로 개통

2023-11-06 17:18
영양군과 영덕군을 연결하는 자라목재 터널 전면 개통

영양군~영덕군 연결 자라목재 터널 전면 개통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지방도 918호선 내 경북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에서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2.42km 구간(터널 연장 1.05km)을 11월 7일 0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8년 4월 자라목재 터널 건설 공사를 착공해 2018~2023년까지 5년 간 총 340억원을 투입해 올해 11월 개통에 이르게 됐다.
 
이로써 경북 북부지역의 대표 교통 오지인 영양군과 영덕군을 연결하는 해발 700m의 자라목재 고갯길을 이용하는 내륙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겨울철 눈으로 인해 교통이 자주 끊기고 사고가 잦아 영양~영덕 지역 간 교류의 장애로 남아 있던 지방도 918호선 내 자라목재 고갯길을 관통하는 터널이 개통되어, 영양과 영덕 두 지역 간 교류 확대는 물론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지역 균형 개발 촉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자라목재 터널 건설 공사 준공으로 고갯길로 막혀 있던 영양과 영덕이 더 가까워져 상생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경북 북부 지역의 낙후된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