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2월까지 당 안 변하면 다른 길 모색...'내부 총질' 아냐"
2023-11-05 20:48
'신당 창당설'의 중심에 선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5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 출연해 "12월 말까지 당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 지도부와 각종 현안을 놓고 충돌해온 이 전 대표를 둘러싼 신당 창당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민생보다 계속 이념에 집중하고 정치적 다른 목소리를 '내부 총질'이라고 얘기한다면, 당이 정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저는 새로운 길로 가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월 말에도 당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여당의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