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최 제2회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장관상에 '따시개'팀 수상

2023-11-05 12:28
따시개 팀, 사회현안인 기후문제 극복 아이디어 제시...심사위원 높은 평가 내려
지역 활성화 아이디어 제시한 '로카', 장애인 제주 여행 지원 '제주 단짝' 최우수상 수상
행안부, 지난해부터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대회 개최...우리사회 현안 해결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경진 대회

세종시 행정안전부 청사 [사진=유대길 기자]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2회 오픈 데이터포럼 해커톤 장관상을 '따시개'팀이 수상했다. 행안부는 심사위원들이 따시개 팀이 사회 현안인 기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현실성 있게 제안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가 주최한 '오픈 데이터포럼 해커톤' 대회 결선이 지난 4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렸다.  해커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사회의 현안문제(생활환경, 재난환경, 교통, 보건복지 등)를 해결하고 대학 재학생들의 창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금년 오픈 데이터 해커톤에는 33개 대학교에서 총 32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작년 제1회 대회 참가팀(25개)에 비해 참가팀이 대폭 증가하는 등 대학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대회다.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10일간 공공데이터 활용 실습교육과 함께 팀별 멘토링(전문지도)을 거쳤으며, 이날 결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결선 대회에서 각 팀은 그동안 진행되었던 실습교육과 멘토링을 바탕으로 장애인 여행 지원, 노인의 사회활동, 지역 활성화 등 각종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창업 및 데이터 관련 분야별 전문가(5명)들은 발표된 대학생들의 제안이 전체적으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적시성 측면에서 향후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으며, 심사위원의 평가 결과에 따라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5개 팀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됐다.

이날 대상인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한 따시개 팀은 기상 공공데이터 및 생활기상지수 등을 활용하여 기후 및 날씨 변화에 따른 개인별 맞춤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따시개 팀의 제안에, 적시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최근 가장 큰 사회 현안인 기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현실성 있게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한 ‘로카’팀, 장애인 제주 여행 지원을 주제로 발표한 ‘제주 단짝’팀이 최우수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종자 돌림 가족’팀과 ‘시도와예진’팀이 오픈 데이터포럼운영위원장상, 걸스인텍코리아지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준희 공공데이터 국장은 "오픈 데이터포럼 해커톤 대회가 향후에도 대학생 및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창의적인 역량 개발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