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우 용인대 교수, 2023 시니어 레슬링 세계선수권 심판상

2023-11-01 11:11
골든 휘슬, 35년만

이지우 용인대 교수(오른쪽)가 2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3 시니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골든 휘슬을 받고 있다. [사진=아주경제DB]
이지우 용인대 무도스포츠학과 교수가 국제 무대에서 심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시니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심판상인 '골든 휘슬'을 받았다. 

한국 심판이 수상한 것은 1988년 김익종 전 심판위원장 이후 35년 만이다. 

이 교수는 유도 선수 출신이다. 레슬링 전향 후 2004 아테네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 레슬링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당시 순위는 7위다.

선수 활동 이후 심판직은 2011년부터다. 소속은 세계레슬링연맹이다.

2012년에는 지도자로도 활동했다. 2012 런던 하계 올림픽에서 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