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남현희, 전청조에게 아나운서 출신 대기업 며느리 소개시키지 않았냐"
2023-11-01 11:01
사설 탐정 유튜버 카라큘라가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의 사기 의혹과 관련해 남씨가 공범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채널의 커뮤니티에는 "남현희 감독님, 정말로 무고한 피해자 맞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카라큘라는 이 글을 통해 "전청조가 펜싱계에 220억원을 투자한다는 빌미로 펜싱 협회장을 함께 만나서 차기 회장 자리 약속 받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한 것도 남현희씨는 원치 않았던 일인데 전청조가 푸시해서 한 일이냐"고 따졌다.
또한 그는 "본인 개인 빚 1억4000만원은 왜 전청조가 대신 갚아줬나. 이것도 본인은 원하지 않은 건데 전청조가 억지로 한 건가"라고 지적했다.
카라큘라는 남현희 펜싱 클럽이 수강비를 불법으로 받아온 정황도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해당 펜싱 클럽은 교육생들에게 사업자 통장이 아닌 개인 통장으로 교육비를 받았다. 그는 "체육시설업은 10만원 이상 되는 돈을 받을 경우 상대의 의사와 상관없이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하지 않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자극적인 이슈에 대해 스스로 파헤치는 것으로 유명한 카라큘라는 자신이 제기한 남씨 관련 의혹들을 영상으로 일일이 밝히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