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SSG랜더스 신임 감독에 박찬호 유력 外

2023-10-31 22:28
尹 대통령 "민생 어려움 파고들고 경청"...이재명과도 '오랜만' 악수

[사진=아주경제]

 
[단독] SSG랜더스 신임 감독에 박찬호 유력
신세계그룹의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신임 감독으로 박찬호 전 야구선수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SG 랜더스는 이날 김원형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으며, 새 사령탑으로 박찬호 선수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 선수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과 동양인 메이저리그 최다승이라는 업적을 남긴 사람이다. 또  한국인 야구선수 최초로 메이저 리그에서 홈런을 기록한 타자이기도 하다.

이날 SSG 랜더스 측은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팀을 쇄신하고 더욱 사랑받는 강한 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구단은 당초 선수 및 코치진 구성에 대한 변화 범위를 뛰어넘어 현장 리더십 교체까지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尹 대통령 "민생 어려움 파고들고 경청"...이재명과도 '오랜만' 악수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고, 여러 가지 신속하게 조치해 드려야 될 것들이 많이 있다"면서 여야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악수를 하며 "오랜만(입니다)"라는 취지의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안' 시정연설에 앞서 5부 요인, 여야 지도부와 사전 환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서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주신 의장님께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또 "저희들도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서 계속 현장을 파고들고 경청하겠다"며 "앞으로 예산과 관련해 국회에서 (요청한다면) 정부에서 예산안을 편성한 입장에서 언제든 요청하시는 자료와 설명을 아주 성실하게 잘 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의대, 지방 의대보다 수시경쟁률 3배 높아...5년새 최대 격차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증원하기로 한 가운데, 2024학년도 의대 수시 모집에서 수도권 의대와 지방권 의대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최대로 벌어졌다. 지방대 의대가 수시에서 지역 인재를 40% 이상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대 수시 지원을 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권역별 수시지원(일반전형)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의대 경쟁률은 61.3대1로 최근 5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권 의대는 47.47대1, 경기·인천권은 132.84대1이었다. 반면 지방권 의대의 수시 경쟁률은 18.05대1로 최근 5년 새 최저를 기록했다. 

교육부 소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보면 2023학년도 입시부터 지방권 의대는 지역인재를 40% 이상 의무로 선발하도록 돼 있다. 

반면 의대 정시 경쟁률은 지난해 지방권 의대가 7.76대1로 서울권 의대(3.74대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경인권에 있는 의대는 인하대·아주대·가천대 3곳밖에 없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 종로학원의 설명이다. 또 지방권 의대 27곳은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31.4%에 불과했다. 
 
與 '특별법' 형태로 김포 서울 편입 추진 시사
국민의힘 지도부가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방안과 관련해 '특별법' 형태의 의원 입법을 시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에서 검토할 것으로 알고 있고, 아무래도 의원 입법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당 정책위는 김포의 서울 편입을 담은 행정구역 개편 특별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가 김포시·서울시·경기도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국회에 두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와 서울시 간 관할구역을 변경하는 법안을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같은 정부 입법은 지자체 간 이견이 있을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서울시와 경기도 가운데 어느 한 광역단체가 반대하더라도 김포시의 의지만으로 서울 편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