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암 iH 사장, "주민과 적극 소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겠다"
2023-10-30 20:20
구월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사업 본격 추진
수도권 미분양 물량 연초 대비 37% 감소
수도권 미분양 물량 연초 대비 37% 감소
인천도시공사는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남동구) 구월동, 남촌동, 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문학동, 관교동 등 약 2.2㎢(67만평) 부지에 주택 1만 6000가구를 공급하는 중규모 택지로 인근에 남동IC, 인천1호선 등 교통시설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iH는 양질의 무주택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에게 맞춤형 주택을 공급해 인천의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등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상습정체 구간인 남동IC 개선과 주변도로 신설 및 확장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등 인근 도시로의 광역 접근성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승학산, 문학산 등 주변녹지와 연계한 약 60만㎡ 이상의 녹지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친환경 녹지 공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iH는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훼손된 그린벨트를 복구해 시민을 위한 국가도시공원도 조성 계획이다.
인천시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사업 지역으로, 훼손지 복구사업을 통해 인천시 정책사업에 기여하고 인천시민에게는 풍요로운 녹지공간과 쾌적한 생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은 2024년 관련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공사 착공을 거쳐 2029년 택지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수도권 미분양 물량 연초 대비 37% 감소…공공이 분양하는 아파트에 부동산 시장 주목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데다 신규 분양 공급이 줄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차선책으로 미분양 주택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근 인천도시공사가 10월 무순위(사후)로 공급한 청라웰카운티 19단지(2차)는 2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미 준공된 아파트로 현 상태 그대로 계약하는 조건이지만, 최초 분양 당시의 분양가격 공급 및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점에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신규 공공분양의 경우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iH에서 9월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총 1458세대 공급에 1만 6697건의 청약이 접수되었고 국민주택 1순위 평균경쟁률은 20.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 공급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 전국적인 인허가와 착공 실적의 감소 등으로 향후 분양 시장에 나올 아파트 공급 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앞으로도 민간 분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공공분양에 지속적으로 수요자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iH는 지난 9월 26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및 인허가 인센티브 등 관련 정책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향후 공사에서 공급 예정인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방안 또한 검토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시민 주거안정을 실현하는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