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잔류농약 분석장비 확대 구축

2023-10-29 10:45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등 농산물 안전성 입증기능 강화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잔류농약 분석장비를 추가 구축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총 6억원을 투자해 올해 구축한 장비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MS/MS)와 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GC-MS/MS)로, 빠른 분석시간과 저농도 농약 성분도 검출이 가능하고, 높은 신뢰성과 재현성이 특징이다.

이로써 군은 잔류농약분석에 필요한 분석장비 LC-MS/MS와 GC-MS/MS를 각 두 대씩 보유, 장비 한 대가 고장이 나더라도 업무중단 없이 농업인이 의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분석을 진행함으로써, 농산물 출하 적기에 성적서가 발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잔류농약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료 채취방법과 시료채취량 등을 규격에 맞게 수거해 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분석실로 직접 가져와 신청하면 된다.

고창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형수 부군수, 삼성전자(주)와 투자유치 논의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노형수 부군수가 삼성전자(주) 관계자를 만나 유치업종 변경 등 산업단지계획 변경 진행상항과 투자 이행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창 신활력산단 18만㎡에 30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허브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민선 출범 이후 고창군의 기업유치 사례(관광 제외) 중 투자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종합물류센터(CDC) 이전 등을 추진하며, 권역별 최첨단 자동화 시설이 구축된 물류센터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투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30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14억원, 고용유발효과 2450명으로 분석된 바 있다.

노형수 부군수는 “유치업종 변경 등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전북도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앞으로도 원할한 투자 이행을 이해 기업과 유대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