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우디, 尹‧김건희 극진히 배려하고 예우...신뢰의 상징"
2023-10-25 17:26
"한국-사우디 최적의 파트너...40초의 악수, 40분의 독대, 40조원 MOU"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에서 이례적인 배려와 예우를 다했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카타르 도하 현지 브리핑에서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대통령이 머무는 숙소에 오고, 직접 차량을 운전하고, 행사 내내 대통령 곁을 지킨 이유는 '신뢰'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가) 혁신으로, 첨단 산업으로 나라를 전환시키는데 대한민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직접 보여주는 신뢰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관저 이사 후 첫 손님으로 빈 살만 왕세자를 초대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이후 양국 정상은 40분 간 단독회담을 하고 40조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발표한 바 있다.
이도운 대변인도 사우디가 윤 대통령 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에게도 의전적으로 많은 예우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밖에도 외교관례상 일일이 공개할 수는 없지만 사우디 측은 행사마다 깜짝 놀랄 정도로 파격적인 예우로 김 여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