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삼익정공… 지역 경제발전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 대상 선정
2023-10-24 14:14
2023년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 6개 사 선정
11월 엑스코, 대구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
11월 엑스코, 대구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
대구광역시는 올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으로‘대상’에 삼익정공㈜ 진문영 대표, ‘최우수상’에 거림테크㈜ 이창원 대표, 원창머티리얼㈜ 채영백, 채애정 대표, ‘우수상’에 미래첨단소재㈜ 윤승환 대표, 우성파워텍㈜ 정정훈 대표, ㈜엠제이비전테크 김주영 대표의 총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은 신기술 개발과 매출 성장,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써, 1996년 첫 시상 이래 지금까지 168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대구 경제를 빛낸 6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구광역시는 중소기업대상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올해에는 예년보다 많은 총 37개 사가 신청해 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3년 대구 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의 주요 면모를 보면 대상으로 선정된 삼익정공㈜는 국내 유일 자체 생산 가능한 리니어부싱(직선운동베어링) 등 자동화 분야 부품 소재 제조기업으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 2차 전지 등 첨단산업 자동화설비(산업용 로봇 등)의 핵심부품으로 공급돼 꾸준한 매출 증가는 물론 1987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무분규 사업장으로 고용 및 노사관리에도 우수한 기업이다.
최우수상에는 거림테크㈜와 원창머티리얼㈜ 2개 사가 선정되어 거림테크㈜는 디스플레이 패널용 기능성 필름과 테이프 전문 제조업체로 기존 TV, 컴퓨터 모니터 위주에서 스마트워치, 폴더블폰, 태블릿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해 50%가 넘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 또한 R&D 투자를 통한 제품 차별화로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아 매출의 약 40%를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우수상에는 미래첨단소재㈜, 우성파워텍㈜, ㈜엠제이비전테크 3개 사가 선정되어, 미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부품인 양극재 제품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등을 가공하는 기업으로 우수한 초미세 분쇄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독보적으로 시장을 선점 중에 있다. 올해 6월에는 제2공장 준공, 9월에는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캐나다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리튬가공 분야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 북미지역에 양극재 직공급망을 확대해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다.
우성파워텍㈜는 자동차 조명 장치인 램프케이스(헤드램프, 리어램프 외) 전문 생산기업으로 설립 이후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집중해 대기압 플라즈마 전처리, 사출레이저 자동커팅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력과 함께 공정 시스템 개발, 스마트공장 구축 고도화 등 선진 제조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매진하고 있다.
엠제이비전테크㈜는 CCTV로부터 입력받은 영상을 분석하는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제작 기업으로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개발로 지역 사회 안전 및 스마트시티 구축에 공헌하고 있으며, ESG 경영 시행을 위한 준법 경영 시스템 도입 인증 및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혁신에도 힘써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번 중소기업대상에 선정된 기업에는 상장(지정패) 수여와 함께 △대구광역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2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오는 11월 29일 개최 예정인 ‘대구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구시의 대표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라며 “수상 기업은 물론 대구시의 중소기업이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