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송영길 뇌물 의혹' 먹사연 이사장 소환조사
2023-10-20 14:02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이사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김윤식 먹사연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사업가 송모씨 등이 낸 후원금과 식비 명목의 자금이 먹사연에 유입된 경위와 사용처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환된 김 이사장은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7년부터 먹사연 이사장을 맡으며 면방직에 쓰이는 원면을 우즈베키스탄 등 구소련 지역에서 수입해 공급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