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에 3억' 손흥민, 토트넘 '연봉킹'...팀 내 연봉 9% 차지

2023-10-19 14:17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사진=EPA·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1)이 구단 내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9일(한국시간) 스포츠 경제 웹사이트 '카폴로지' 자료를 바탕으로 토트넘 선수단 연봉 순위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1299만원)를 수령하며 1위에 올랐다. 연봉으로 따지면 약 988만 파운드(약 162억7561만원)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시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2946만원)를 받던 해리 케인(30)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자 손흥민이 새로운 토트넘 '연봉킹'이 됐다.  

손흥민의 연봉은 토트넘 선수단 전체 연봉인 1억1284만 파운드(약 1858억8810만원) 대비 무려 8.8%를 차지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됐다. 주장 선임 첫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뒤를 이어 이반 페리시치(34)가 18만 파운드(약 2억9661만원), 제임스 메디슨(27)이 17만 파운드(약 2억8013만원)로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