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23]KAI,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 방향 제시

2023-10-19 16:56
우주·고정익·회전익 등 7개 존 구성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서울 아덱스 2023(SEOUL ADEX 2023)'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가 적용되는 미래 신기술 제품을 소개했다.

KAI는 이번 아덱스에서 KAI가 걸어온 도전의 역사와 미래전장 환경 변화에 따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 속에서 활약할 KAI의 미래 신기술 제품군을 선보였다. KAI 전시장은 유무인복합과 AAV·무인기, IPS·시뮬레이션, 우주, 고정익, 회전익, 국내 항공우주 역사를 압축한 LEGACY 등 총 7가지 존으로 구성됐다.

유무인복합 존에서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KF-21 무인기 복합편대와 LAH 소형무장헬기, MAH 상륙공격헬기 등 유·무인 체계들이 초연결되는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제시했다. 이어 AAV·무인기 존에는 차세대 모빌리티로 활약할 민·군 겸용 미래항공기체 AAV와 VTOL 수직이착륙 무인기, 차기군단무인기 등을 전시했다.

IPS·시뮬레이터 존에서는 VR(가상현실) 고글을 활용한 KF-21 정비체험과 KF-21, FA-50 조종체험 등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훈련체계를 체험할 수 있다. 우주 존에는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과 지난 5월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모형이 전시됐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ADEX 2023에서는 2050년 매출 40조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KAI의 미래형 신 플랫폼을 한자리에 모두 볼 수 있다"며 "KAI의 비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덱스 2023(SEOUL ADEX 2023)' 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 [사진=K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