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 "걸밴드 QWER 제작 이유? '최애의 아이'가 시작점"

2023-10-18 15:20

걸그룹 QWER 제작한 김계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걸밴드 QWER 결성 과정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는 걸밴드 QWER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QWER은 감각적인 기획력을 지닌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과 뛰어난 음악성을 입증한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PRISMFILTER)가 공동 제작한 그룹. 유튜브 크리에이터 쵸단, 마젠타, 410만 틱톡커 히나, 일본 아이돌 NMB48 출신 시연으로 구성되어있다. 

김계란은 "5년 전부터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여러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밀리터리, 리얼 버라이어티, 추리물 등 다양한 장르 제작해왔는데 '최애의 아이'가 유행하기 시작하며 '성장형 음악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걸밴드 QWER와 제작자 김계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는 올해 초 크리에이터 쵸단과 이야기를 나누며 걸밴드의 밑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계란은 "쵸단님이 어릴 적부터 드럼을 쳐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의 서사를 들으며 걸밴드 제작에 마음이 기울었다. 시작은 못하고 망설이고만 있는데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밀어주고 힘을 싣어준다면 재밌는 그림이 나오겠구나 싶더라. 쵸단님을 시작으로 멤버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마젠타, 히나, 시연으로 구성하게 됐다"며 "제가 연락한 이들 중 가장 음악에 진심이고, 열정적이며 진정성을 가진 이들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QWER의 타이틀곡 '디스코드(Discord)'는 때론 좌충우돌처럼 보이지만 거침없는 매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멤버들의 당당한 메세지가 담긴 곡이다. 

QWER은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