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PGA 투어 2년 차' 김주형, 타이틀 방어로 통산 3승
2023-10-16 09:01
2022~2023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FR
김주형 6언더파 65타 때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 우승
타이틀 방어 성공...통산 3승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FR
김주형 6언더파 65타 때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 우승
타이틀 방어 성공...통산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 차인 김주형이 타이틀 방어로 통산 3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멀린(파71)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19억5000만원).
김주형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이 대회였다. 투어 2년 차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됐다. 투어 통산으로는 3승째다. 3승은 한국 선수 PGA 투어 최다승 3위 기록이다. 1위는 8승을 거둔 최경주, 2위는 4승을 기록한 김시우다. 1승을 추가하면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주형은 1·2라운드 3언더파 68타로 이틀 연속 예열을 하다가 3라운드 9언더파 62타로 치고 나갔다.
이날 챔피언 조로 출발한 김주형은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 홀에 이어 4번 홀 버디를 낚았다. 깃대를 보고 시도한 어프로치가 12피트(3.6m) 안에 떨어졌다. 퍼트는 과감했다.
잠시 흔들린 것은 5번 홀과 6번 홀이다. 티샷 실수에 이어 두 번째 샷 실수로 이어졌다. 어프로치, 퍼팅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흔들리던 마음을 다잡은 것은 9번 홀부터다. 3온 1퍼트로 버디를 낚았다. 시도한 어프로치가 3피트(1m) 거리에 멈췄다.
10번 홀과 11번 홀은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에 오르며 파를 기록했다. 12번 홀 티잉 구역에 선 김주형은 거침없었다. 티샷 후 바로 티를 집었다. 두 번째 샷도 마찬가지다. 해저드가 시야를 방해했지만, 깃대 옆에 공을 떨궜다. 부드러운 퍼트로 버디.
김주형은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티샷, 두 번째 샷, 어프로치가 빛났다. 6피트(1.8m) 남은 공을 부드럽게 넣었다.
김주형이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시작한 것은 15번 홀에서다. 티샷으로 1온을 노렸지만, 그린 오른쪽에 떨어졌다. 또다시 완벽한 어프로치를 했다. 이번에도 3.6m 안에 공이 멈췄다.
캐나다의 애덤 해드윈이 끝까지 김주형을 추격했다. '쉽게 우승을 내줄 수 없다'는 표정으로다.
김주형이 공을 보내면 같은 곳으로 공을 보냈다. 파5인 16번 홀부터는 두 선수의 우승 경쟁으로 좁혀졌다. 승부는 두 번째 샷에서 났다. 해드윈의 공이 해저드에 빠졌다. 해드윈은 4번 만에, 김주형은 2번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렸다. 김주형은 짧은 퍼트를 놓쳐서 파, 해드윈은 보기를 범했다.
2홀 남기고 2위 그룹과 2타 차가 났다. 17번 홀 김주형과 해드윈은 모두 파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버디 시도가 모두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마지막(18번) 홀, 김주형은 티샷 직후 티를 뽑았다. 자신감이 넘쳤다. 김주형은 파를, 해드윈은 버디를 기록했다. 김주형이 우승했다. 갤러리가 손뼉을 쳤다. 김주형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김주형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던 이경훈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 역시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3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경훈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이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멀린(파71)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19억5000만원).
김주형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이 대회였다. 투어 2년 차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됐다. 투어 통산으로는 3승째다. 3승은 한국 선수 PGA 투어 최다승 3위 기록이다. 1위는 8승을 거둔 최경주, 2위는 4승을 기록한 김시우다. 1승을 추가하면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주형은 1·2라운드 3언더파 68타로 이틀 연속 예열을 하다가 3라운드 9언더파 62타로 치고 나갔다.
이날 챔피언 조로 출발한 김주형은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 홀에 이어 4번 홀 버디를 낚았다. 깃대를 보고 시도한 어프로치가 12피트(3.6m) 안에 떨어졌다. 퍼트는 과감했다.
잠시 흔들린 것은 5번 홀과 6번 홀이다. 티샷 실수에 이어 두 번째 샷 실수로 이어졌다. 어프로치, 퍼팅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흔들리던 마음을 다잡은 것은 9번 홀부터다. 3온 1퍼트로 버디를 낚았다. 시도한 어프로치가 3피트(1m) 거리에 멈췄다.
10번 홀과 11번 홀은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에 오르며 파를 기록했다. 12번 홀 티잉 구역에 선 김주형은 거침없었다. 티샷 후 바로 티를 집었다. 두 번째 샷도 마찬가지다. 해저드가 시야를 방해했지만, 깃대 옆에 공을 떨궜다. 부드러운 퍼트로 버디.
김주형은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티샷, 두 번째 샷, 어프로치가 빛났다. 6피트(1.8m) 남은 공을 부드럽게 넣었다.
김주형이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시작한 것은 15번 홀에서다. 티샷으로 1온을 노렸지만, 그린 오른쪽에 떨어졌다. 또다시 완벽한 어프로치를 했다. 이번에도 3.6m 안에 공이 멈췄다.
캐나다의 애덤 해드윈이 끝까지 김주형을 추격했다. '쉽게 우승을 내줄 수 없다'는 표정으로다.
김주형이 공을 보내면 같은 곳으로 공을 보냈다. 파5인 16번 홀부터는 두 선수의 우승 경쟁으로 좁혀졌다. 승부는 두 번째 샷에서 났다. 해드윈의 공이 해저드에 빠졌다. 해드윈은 4번 만에, 김주형은 2번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렸다. 김주형은 짧은 퍼트를 놓쳐서 파, 해드윈은 보기를 범했다.
2홀 남기고 2위 그룹과 2타 차가 났다. 17번 홀 김주형과 해드윈은 모두 파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버디 시도가 모두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마지막(18번) 홀, 김주형은 티샷 직후 티를 뽑았다. 자신감이 넘쳤다. 김주형은 파를, 해드윈은 버디를 기록했다. 김주형이 우승했다. 갤러리가 손뼉을 쳤다. 김주형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김주형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던 이경훈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 역시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3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경훈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이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