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내 최대 'SNS 어워드' 2개 석권

2023-10-12 14:27
'1분컷' 등 구독자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주효

전라남도가 올해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올해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1분 컷’, ‘쩐라남도’같이 구독자 눈높이에 맞춘 재밌고 알찬 콘텐츠가 좋은 결과를 낳은 것이다.
 
이 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SNS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유튜브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 활용현황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부문별로 시상한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는 90여 기업과 기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누리소통망 활용지수를 통한 정량평가(30%), 심사위원 평가(40%), 전문가평가(20%), 일반인 투표(10%)를 종합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지난 7월 ‘소셜아이어워드 2023’에서 광역자치단체 유튜브 분야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대한민국 SNS 대상 종합대상을 받아 국내 양대 누리소통망 어워드를 거머쥐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민 우선주의를 도정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남 유튜브’를 중심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등 7종의 누리소통망 채널을 운영한 것이 주효한 셈이다.
 
국내외 다양한 계층의 누리소통망 서포터즈단을 구성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 중심의 콘텐츠로 소통 채널을 활성화했고 1년간 ‘전남 유튜브’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독자 6만여명을 보유한 ‘전라남도 유튜브’는 도정 홍보라는 딱딱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난 흥미로운 구성 방식을 도입했다.
 
지역 크리에이터 등을 활용한 ‘1분 컷’, 도정 주요행사와 이슈를 제공하는 ‘도민 공감 쇼츠(Shorts)’, 도내 귀농산어촌과 창업에 성공한 청년의 돈 되는 전라남도 ‘쩐라남도’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 페이스북 등은 권역별(동부권/중남권/서남권/근교) 기획을 통해 여행지를 세분화하고 전남의 숨은 명소, 먹거리, 축제 등을 소개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힐링이 되는 알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 유튜브와 누리소통망 채널을 운영하는 대변인실은 매년 새로운 시도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민을 비롯한 구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과 혁신을 통한 다각적인 소통 방식으로 도정과 전남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