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수들의 '마지막 승부'...화천군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 개최

2023-10-11 11:09

강원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한 참가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박종석 기자]

 
국내 최대 파크골프 제전인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다음 달 30일부터 이틀간 강원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날 결선 경기가 끝나면 파크골프 왕중왕이 탄생하게 된다.
 
그야말로 마지막 승부다. 결선 경기 참가자는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144명, 모두 288명이며, 결선 진출자 선발 예선전은 내달 10일,, 14~15일, 21~22일 총 5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각 예선전은 18홀 합계 낮은 타수 순으로 순위를 가리며,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결선은 총 72홀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왕중왕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회 총상금 규모는 무려 5300만원에 달하며,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한 남녀부 각각 준우승 500만원, 3위 300만원, 4위 200만원, 5위 100만원, 6위 70만원, 7위 5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8~15위에게도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성적별 시상과 별개로 남녀부 각 30위, 40위, 50위, 60위, 70위에게는 이벤트 시상금도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인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마지막 결선 경기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 2구장에서 진행된다.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 남녀 MVP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순금 양각 트로피, 그린자켓이 주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 화천지역에서는 각종 파크골프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이제 곧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까지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가 잇따라 열리게 된다”며 “화천이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