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씨름대회‧김흥국‧신유‧오정해 출연… 팔공산 승시 축제해
2023-10-05 14:43
10월 7일부터 삼일간, 동화사 개최
승시마당, 전통놀이, 문화공연 풍성해
승시마당, 전통놀이, 문화공연 풍성해
대구광역시가 후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가 주관하는 ‘제13회 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 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동화사에서 개최된다.
이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승시 축제는 스님들의 산중장터를 축제로 재연한 것으로, 스님과 사찰에서 필요한 물자를 교환하는 장터의 의미를 넘어 각 사찰이 가진 불교문화와 전통을 서로 공유해 온 전국 유일의 소중한 민족문화유산을 재현한 축제의 장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 한지 등 전시, 전통놀이 한마당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가족문화공연, 국악·클래식 한마당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 10월 8일 둘째 날은 스님들의 승가 씨름대회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가족 문화공연이 열리며,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국악인 오정해와 금관 5중주 앙상블의 무대인 국악·클래식 한마당, 전 씨름선수 박광덕과 함께 하는 ‘박광덕을 이겨라’ 이벤트 등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 △승시마당(불교전통문화 체험, 승시장터마당, 먹거리 마당) △전시마당(승시 국화축제, 전통 한지 등 전시) △놀이마당(전통놀이한마당) △특별체험(사찰음식 체험) 등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조경선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승시 축제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대구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