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전날 급락 되돌림에 상승 출발

2023-10-05 09:15

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의 되돌림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3포인트(0.63%) 오른 2420.8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66포인트(0.73%) 오른 2423.35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2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729억원, 기관은 5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59%), 현대차(-0.31%)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2.30%), SK하이닉스(3.29%), 삼성바이오로직스(2.46%), POSCO홀딩스(2.94%) 등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3포인트(1.37%) 오른 818.4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49포인트(1.30%) 오른 817.89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167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이 195억원 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포스코DX(-0.19%), 레인보우로보틱스(-4.26%)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1.91%), 에코프로(2.43%),셀트리온헬스케어(0.82%), 엘앤에프(4.69%), JYP엔터테인먼트(2.20%) 등 모두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 과도 인식 속 유가 및 금리 급등세 진정, 원·달러 환율 하락(-14원), 테슬라(+6.0%), 엔비디아(+1.2%), MS(+1.8%) 등 빅테크 및 성장주를 중심으로한 미국 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