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 선정

2023-10-04 16:45
공항과 피해지역이 상생하는 프로그램 지원
김포시 평생학습박람회&도서관 책 축제 개최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공항소음 피해지원 개선방안으로 2023년 최초 도입된 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소음대책지역 내 주민 생활·문화 관련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공항 소음피해 지원 공모사업은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자체(산하기관)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체험, 인재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사업을 신청받아 지원하는 것으로, 김포시는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한 결과 서류 심사 및 2차 발표 심의를 거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기존 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비와는 별도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시비 부담 없이 추가 지원받게 되며 선정된 사업은 △토닥토닥! 김포에서의 트래블테라피(관광진흥과) △공항과 상생하는 ‘공생우리’(청소년재단)로 힐링여행 프로그램 및 항공소음 대책방안 제안 및 심리지원 등 내용이다.

사업은 올 10월 중 한국공항공사와 협약체결 후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포시는 2024년 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비를 작년 7억원에 비해 4억원이 증액된 11억93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사업을 더 많이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소음대책사업의 지원 확대와 주민지원사업 관련 제도개선안 등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실효성 있는 소음피해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중에 있다.

권현 환경과장은 “김포공항 항공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피해 지역의 주민지원을 확대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해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등 피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평생학습박람회&도서관 책 축제 개최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깊어가는 가을날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책과 배움의 축제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월 14일오전 10시부터 열리는 '2023년 김포시 평생학습박람회 & 도서관 책 축제'가 개최되는 것.

특히 올해는 그간 각각 개최되던 평생학습박람회와 도서관 책 축제가 통합축제로 진행되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드림뮤지컬, 어린이합창단, 평생학습동아리 12개팀의 공연 시작으로 배움누리길(체험부스) 레진아트 키링만들기 외 29개, 나눔누리길(친환경체험부스) 사람과 지구를 지키는 업사이클링 체험 외 5개, 문화누리길(전시부스) 우리아이 퓨전한복 외 8개 등 체험 및 전시로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 책 축제에서는 ‘건빵박사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매직쇼’ 공연을 시작으로 ‘나무늘보 릴렉스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며 책 속 캐릭터 포토존과 시민 독서감상문 수상작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우리가족 문패만들기 등 작가 6인이 함께 하는 작가 체험부스와 출판사, 지역서점, 사립작은도서관,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36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포토존 공간 포함) 촬영 이벤트를 진행해 한껏 축제의 즐거움을 높이려 준비 중이다.

김포시는 이번 통합축제를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하고 시민들에게 독서 생활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공감과 소통의 시민 참여형 축제로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